"전남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 3년새 14%, 3백9세대 감소"
전남지역의 1억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3년 새 300여 세대나 감소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은 전남도 국정감사 자료에서 "전남도의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는 2012년 2천258세대, 2013년 2천234세대, 2014년 2천73세대, 지난해에는 1천949세대로 2천 세대 선이 무너지는 등 해마다 줄어 3년 새 13.7%, 309세대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득별 어가 수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20.9%, 342세대가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은 10.6%, 13세대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24%, 44세대, 10억원 이상은 6.9%, 2세대가 각각 늘었습니다.
2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의 경우 2012년 183세대에서 2013년 329세대, 2014년 335세대로 정점을 이룬 뒤 지난해 다시 289세대로 감소했습니다.
권 의원은 전남지역 고소득 어가가 3년 새 급감한 것은 적조, 폭염, 유류 유출사고 등 불가항력에 의한 피해로 감소한 부분도 있지만, 인프라와 수산물 소비 둔하 측면도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적조예방, 해양 쓰레기 처리 등 어패류 생존 환경 개선과 수산물 고차가공, 생산비 절감장비 보급 확대 등 고소득 어가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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