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사전 투표 하루 앞으로..선거전 치열

【 앵커멘트 】
담양군수 재선거를 비롯한 4·2 재보궐선거의 사전 투표가 내일(28일)과 모레(29일) 실시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맞붙은 담양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지원 속에 치열한 선거전이 이어졌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과 광주·전남 지방의원들이 담양으로 집결했습니다.

당 차원의 집중 지원을 받으며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며 익힌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직접 담양을 세일즈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종 /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
- "(이번 선거는) 새로운 민주주의 회복,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가 담양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그런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역시 중앙당의 지원 속에 선거운동을 펼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토박이론'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껏 담양을 떠난 적이 없고, 3선 군의원까지 지냈다며, 담양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만큼 공백 없이 곧바로 군수직을 수행해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철원 /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
- "저는 담양에서 여태껏 살아왔습니다. 살아왔기 때문에 담양군과 담양군민들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꼭 저를 선택해 주셔서 여러분들과 같이 손잡고 같이 동행할 수 있는 그런 선택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담양군수 재선거를 비롯한 4·2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는 내일(2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됩니다.

전남에서는 담양군수 재선거 외에도 광양시 다 선거구와 고흥 나 선거구에서도 기초의원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단독 출마한 담양군 라 선거구는 이미 무투표 당선을 결정지었습니다.

사전 투표는 관내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