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호남 8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수도권 일극체제 속에 소외된 영호남이 힘을 모아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견인해 가자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운영돼 왔던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대해 서울 여의도에서 상생협력회의를 열었습니다.
영호남 8명 시도지사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 92명 등 모두 100명의 정치인이 힘을 합친 겁니다.
먼저 각 지역별 핵심 현안 등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광주는 인공지능 육성법 제정과 트라우마 치유센터법 개정 등을 내세웠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우리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그런 일에 오늘이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
전남은 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현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남도지사
- "전라남도에 만약에 어떤 권한들이 내려온다고 하면 그것을 일반화시켜서 전 시도에 다 권한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은 공동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이 정부의 정책 기조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정부 권한 이양과 지역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회의 세법 개정 등에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20여 년 간 단체장 중심으로 운영돼 오던 영호남 협력회의가 국회의원으로까지 저변을 확대하면서, 수도권에 대항하는 새로운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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