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이후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밀키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주로 생물 위주로 거래되던 수산물 유통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전남 수산업도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안의 한 영어법인은 생선 우럭을 반건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선을 반건조하면 맛이 더 좋아지고, 유통기간도 2년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한해 우럭 30톤, 6만 마리를 전국에 팔았습니다.
특히 이런 가공 과정은 홍수 출하시 가격을 안정시키는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 김남중 / 신안우럭주식회사 대표이사
- "홍수 출하를 막기 위해서 저희들이 홍수 출하 전에 매입을 해 가지고 가공함으로써 우력 가격에 안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고수온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도 가공품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전복 장조림과 전복죽, 손질이 끝난 전복 등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해조류를 함께 조리하는 방법 등을 내놓으며 침체에 빠진 전복의 소비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지영택 / 완도바다조합법인 대표이사
-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 가지고 젊은층들이 손질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생전복에서 가공 전복 쪽으로 많이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밀키트 시장이 5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손질이 필요없고 조리가 간편한 수산물 가공 식품에 대한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전남의 수산물 생산과 유통도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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