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이 정율성 기념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황 회장은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와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재임 시절, 정율성의 생애와 이력을 면밀히 파악하지 못하고 기념사업을 추진해 사죄드린다"며 "과거 행적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만큼, 광주시의 정율성 사업은 당위성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광주 남구청장을 역임한 황 회장은 재임시절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로에 흉상을 세우는 등 정율성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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