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항일 투쟁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학생독립운동 제94주년 기념식이 오늘(3일) 열렸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에서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용기있는 행동은 온 겨레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청년 학생들이 쏘아올린 희망은 항일 투쟁의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기념식 이후 보훈부가 광주시에 사업 취소를 권고하면서 갈등을 빚었던 정율성 공원 조성 현장과 정율성 흉상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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