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에 지정되며, 자동차 산업 기반의 지역 경제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이 공동 신청에 나서면서까지 유치를 염원했던 반도체 특화단지는 탈락하면서 관련 산업 경쟁력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빈손'이 된 전남도는 추가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어서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3월 미래차 국가산단에 이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며, 광주의 미래차 산업은 도약의 밑거름을 마련했습니다.
광주의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에는 자율주행 핵심 분야인 인지센서와 제어부품, 통신 시스템 등의 산업이 집적화 됩니다.
기아와 GGM 등 완성차 2개사와 LG이노텍, 한국알프스 등 5백여 협력사가 밸류체인으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지역 경제계는 내연기관차 중심의 지역 자동차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50%를 밑도는 미래차 부품 국산화율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자동차 산업 중심의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채화석 /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
-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개발, 그것이 집적화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광주·전남이 공동 유치에 나섰던 반도체 특화단지 탈락으로 관련 산업 경쟁력은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앞서 전남대가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 선정됐지만, 산업과 연계되지 않으면 인재 유출이 우려됩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 "앞으로 2차, 3차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오히려 지금부터 더 준비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마련하는 일,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다시 한 번 광주·전남이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정부를 향해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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