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한국 여자배구, 첫 경기서 베트남에 충격의 역전패

    작성 : 2023-10-01 14:58:44
    ▲고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팀은 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패했습니다.

    1, 2세트를 먼저 땄지만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5세트 경기를 벌였습니다.

    5세트도 접전 끝에 세트 막판 내리 점수를 허용하며 11-15로 내줘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국은 32일 전인 8월 30일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첫 경기에서도 베트남에 두 세트를 따내고 세 세트를 내리 잃어 세트 스코어 2-3(25-22 25-19 23-25 17-25 13-15)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첫 경기 패배의 충격은 컸고, 한국은 역대 아시아선수권 최하인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아시아선수권이 개막할 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세계랭킹은 35위였고, 베트남은 12계단 아래인 47위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여자배구의 부진이 거듭되면서 한국은 세계랭킹 40위로, 39위로 도약한 베트남보다 한 단계 아래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도 한국은 베트남에 고전했고, 똑같은 '리버스 스윕 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베트남과 네팔(세계랭킹 집계되지 않음)과 C조에 속했습니다.

    C조 1, 2위가 8강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 방식이어서, 한국은 2일 '아마추어 수준의 팀' 네팔만 꺾어도 8강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C조 상위 1, 2위 팀은 중국, 북한, 인도가 속한 A조의 1, 2위 팀과 8강 라운드 E조에 묶여 4강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한국은 1패를 안고, 8강 라운드를 치러야 해 4강 진출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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