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 첫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출정식도 가졌는데요.
'효버지' 이정효 감독은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팬들의 응원가와 함께 시작된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 출정식.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진출한 만큼 팬들은 광주FC를 힘껏 응원했습니다.
광주FC 유스 선수들에게 팀 머플러를 걸어주며 등장한 선수단은 팬들의 함성에 연신 두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주장 안영규는 이번 대회에 진출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감독과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 안영규 / 광주FC 주장
- "좋은 경기력으로 즐거움을 팬분들께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팬분들께서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저희를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이번 대회가 광주FC와 선수들이 빛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한 번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 아시아에 우리 선수들을 빛낼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노력을 해서 선수들 그리고 광주시, 광주FC 알릴 수 있도록 한 번 용기 있게 도전해 보겠습니다."
팬들도 성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양가연·조미경 / 광주광역시 금호동
- "광주FC가 꼭 우승까진 아니더라도 최대한 높이 올라가서 다음 시즌에도 또 갔으면 좋겠습니다. 광주FC 화이팅!"
광주FC는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요코라마 마리노스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릅니다.
특히 첫 원정 경기가 열리는 다음 달 1일에는 5·18민주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광주FC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광주FC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리그 등 모두 8개 팀을 상대하게 되며 12개 팀 중 8개 팀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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