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4회 전국체전이 주요종목이 치러질 목포경기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시는 노후화되거나 공인규격에 맞지 않는 경기장을 약 800억 원을 투입해 새단장했습니다.
개보수된 경기장은 목포국제축구센터, 농구경기가 치러질 다목적체육관, 하키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클라이밍센터, 부주산테니스장 등 8개 경기장입니다.
특히, 목포실내수영장은 지난 8일 폐막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 전 마지막 연습을 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하람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같은 규격의 다빙대에서 막판 연습한 결과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메달 10개(은메달 4개, 동메달 6개)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탈바꿈한 목포실내수영장은 공인규격에 맞춰 경영풀 수조가 교체됐고 다이빙풀과 타일이 교체됐습니다.
특히 다이빙대가 공인규격에 맞게 재설치됐는데, 이 다이빙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 7월 열린 후쿠오카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와 같은 제품으로 설치돼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칠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목포국제축구센터는 2개 구장의 천연잔디가 교체됐고 본부석이 개보수됐습니다.
또한 다목적체육관은 농구경기 규격에 맞는 골대와 코드라인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부주산테니스장도 공인규격에 맞춰 인조잔디와 아크릴계 하드코트로 바뀌었고, 12면의 경기장 조성과 심판실 등을 갖춘 2층 건축물을 신축했습니다.
목포국제하키장도 인조잔디가 설치되는 등 개보수를 완료했습니다.
장애인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마무리됐습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2층 건물로, 체육관 및 수중운동시설을 갖추고 선수를 맞이할 채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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