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광주FC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 시즌 2전 전패로 열세였던 FC서울 마저 1대 0으로 제압하며 연속 무패 기록을 10게임으로 늘렸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설욕을 위한 한 방은 경기 시작과 함께 터져 나왔습니다.
전반 4분 상대 수비 오른쪽 진영에서 두현석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하승운이 감각적인 힐패스로 연결했고, 골문 앞에서 받은 허율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2만 명이 넘게 모인 서울의 홈구장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천여 명의 광주 원정팬들 함성으로 순식간에 뒤덮였습니다.
이후 광주는 수비를 단단하게 지키며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마지막까지 1-0 리드를 지켰습니다.
▶ 싱크 : 김경민 / 광주FC 골키퍼
- "오늘 경기 분명히 힘들 거라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하나 두 개 막아주면 저희 팀이 끈끈함에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단 창단 이후 서울을 상대로 한 세 번째 승리이자 서울 원정 첫 승리였습니다.
특히 올 시즌 서울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며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아픈 기억을 한 번에 털어버릴 수 있게 됐습니다.
▶ 싱크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서울이) 많이 억울할 거 같아요. 경기력이 FC서울이 더 좋았지만 어쨌든 결과로 말한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그 점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에서 5승 5무,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된 광주는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3위를 유지했습니다.
광주는 오는 24일 광주 홈에서 전통의 강호 전북 현대를 맞아 리그 31라운드 경기를 펼칩니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씩을 나눠가졌으며, 광주가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스플릿A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광주FC #FC서울 #이정효 #허율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