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골퍼 2명이 같은 홀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이 나와 화제입니다.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은 지난 15일 디오션CC 웨스트 오션 코스 3번 홀(Par3 140m)에서 같은 조로 라운딩을 하던 49살 이모 씨와 59살 정모 씨가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가 홀인원을 먼저 기록한 뒤 일행 중 마지막 차례로 티샷을 날린 정 씨의 공도 한 번에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인생 첫 홀인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셔널 홀인원 등록협회 기준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통상 '1만 2,000분의 1'로 알려져 있으며, 같은 조로 플레이하는 2명이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1,700만 분의 1'로 추정됩니다.
디오션CC 측은 동반 라운딩 중 한 홀에서 홀인원 2개가 나온 것은 개장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디오션CC에서는 다음 달 17~19일 KLPGA '디오션 비치콘도ㆍ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이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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