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출신의 숀 앤더슨을 영입했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은 '우완', '강속구' 조건을 만족시키는 결정이었습니다.
1994년생인 앤더슨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으로 키 193cm, 체중 102kg의 우완 정통파 스타일입니다.
타자들을 압도하는 최고 시속 154km의 빠른 공에 대한 평가가 높고, 투심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합니다.
빠른 투구 템포가 특징이며 특히 선발 투수의 덕목 중 하나인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단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63경기에 출장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84의 기록을 보였습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선발 15경기 등 전체 36경기에 출전해 88이닝을 소화하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3.58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 두 명의 기교파 좌완 외국인 투수 2명을 운용했던 KIA 타이거즈는 부상 위험이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놀린의 대체자로 앤더슨 영입에 성공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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