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내일(28) 광주에서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마친 페퍼저축은행은 홈 개막 경기에서는 반드시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5일 인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V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한 페퍼저축은행.
월드스타 김연경이 이끄는 우승후보 흥국생명에 전력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아직 손발이 덜 맞춰진 모습이었지만 긍정적인 모습도 보였습니다.
리베로 문슬기를 중심으로 리시브가 개선됐고 프로 4년차를 맞은 최가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홈 개막전 상대는 양효진과 황연주, 정지윤 등 국가대표 출신이 대거 포진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버거운 상대지만 세터 이고운과 주장 이한비,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 등을 중심으로 깜짝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고은 / 페퍼저축은행 세터
- "28일 첫 경기를 광주에서 하게 되는데 개막전 많이 놀러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재밌고 감동적이고 패기 넘치는 경기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 와주세요."
창단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아 10승을 목표로 나선 페퍼저축은행이 강호 현대건설을 맞아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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