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인 발렌시아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023 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강인이 리그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8월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8경기 만입니다.
지난 23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후반 38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공격 지역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로 슛을 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8월 이적 전까지 유스 기간 포함 발렌시아에서만 10년간 몸담았던 이강인은 골을 성공한 이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매너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 직후 이강인은 최우수선수(MOM : Man Of the Match)로도 뽑혔습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대표팀 소집에 호출됐다가 두 번의 평가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채 스페인으로 돌아온 이강인이지만 리그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면서 벤투호 최종 승선에 대한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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