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동아시안컵 4연패 걸린 운명의 한일전

    작성 : 2022-07-27 06:27:03 수정 : 2022-07-27 08:40:37
    사진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
    2022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27일) 저녁 일본을 상대로 우승이 걸린 맞대결을 펼칩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4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3-0)과 홍콩(3-0)을 연파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동아시안컵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가겠다던 일본은 첫 경기에서 홍콩을 6-0으로 대파했지만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우승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중국과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무승부에 그치며 자국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차출 없이 국내파 위주 선수단을 꾸려 출전한 가운데 한국은 이번 대회 허리 라인을 책임졌던 황인범(서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인범은 대회 기간 중 그리스 1부 리그 명문 올림피아코스 이적 마무리 작업을 위해 중도하차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공격진 운영에 방점을 두고 특히 "엄원상을 투입해 어떻게 라인업을 구성하고 승리, 우승까지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엄원상 중심의 전략 전술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26일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전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대만을 4-0으로 완파하며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일본에게 1-2로 패배하고 중국과 1-1로 비겼던 한국은 최종 성적 1승1무1패(승점4)로 대회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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