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회담 개최될 것..사전 준비 필요"

    작성 : 2025-04-13 21:14:35 수정 : 2025-04-14 08:55:0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13일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에 앞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회담은 열릴 것"이라며 "두 대통령은 공개 발언 등을 통해 그것이 열려야 한다는 정치적 의지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것은 적절한 때에 열릴 것"이라며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대화가 향후 정상 간 회담에 대해 "그것은 어떻게든 러시아와 미국 지도자의 만남을 향한 조치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특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받고, 협상에 대한 접근 방식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 개선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손상된 관계를 되살리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어서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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