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점서 샌드위치 사먹은 3백여 명 식중독..1명 사망

    작성 : 2024-11-30 14:21:47
    ▲반미 매장 조사 중인 당국자들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노점 음식을 먹은 3백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이 중 1명은 사망했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베트남 남부 붕따우시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사 먹은 71세 남성이 이튿날 사망했습니다.

    이 남성은 반미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습니다.

    또 이 남성과 같은 매장에서 반미를 먹은 3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이 중 120여 명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이 매장에서 판매한 반미를 검사하고 식재료 출처를 추적 중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의류공장에서 식중독이 발생해 직원 35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앞선 4월에는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은 568명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