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오후 4시 40분쯤 뉴욕 브롱크스 지하철역 제롬 애비뉴ㆍ마운트 에덴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빨간 재킷을 입고 스키 마스크를 쓴 총격범이 몸싸움을 벌인 뒤 마운트 에덴역 승객 승강장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5명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뉴욕 지하철 시스템에서는 범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평일 평균 약 380만 건의 운행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570건의 중범죄 폭행이 보고됐다. 총격 사건은 특히 흔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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