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야생 원숭이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며 경찰이 '원숭이 사냥'에 나섰습니다.
일본 야마구치현 지방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야마구치시에서 원숭이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사람은 21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의 연령대도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생후 10개월 여자아이로 방충망을 통해 집에 들어온 원숭이에게 다리를 물렸습니다.
80대 여성은 20일 자택 앞 도로를 걷다가 뒤에서 습격한 원숭이 때문에 앞으로 넘어져 얼굴을 다쳤습니다.
어떤 종류의 원숭이들이 사람을 공격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지역에는 '눈원숭이'라고 불리는 마카크 원숭이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야생 원숭이의 행동반경을 좁히고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원숭이 사냥'에 나섰고, 각 세대에 사냥 기간 창문을 꼭 닫아두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원숭이가 싫어하는 향인 허브를 문 앞에 두어 원숭이가 침입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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