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을 찾으면 국화꽃과 환상적인 조명, 그리고 전시회와 영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에 취할 수도 있습니다.
11월 10일까지 영암군 월출산기찬랜드 일대에서는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립니다.
월출산 기암괴석과 청정 생태를 배경으로,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낮에는 1억 송이 국화로 채워지고, 높이 12m로 월출산 대표 명물인 구름다리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습니다.
높이 7.1m의 국화꽃 고려첨성대와 월출산마애여래좌상이 높이 3.6m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월출산 국화축제의 밤은 월출산책 달빛 계곡, 월출산 오로라(AURORA) 등이 펼쳐집니다.
LED와 장식용 전등으로 기찬랜드 물놀이장과 자연풀장을 가꾼 달빛 계곡은 관광객들을 초현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달 31일부터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와 기념 전시회 '월출산, 달이 피다'와 정승원 작가 초대전 '동화가 된 일상'을 개최합니다.
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는 영암과 남도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7인이, 월출산과 달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감동을 전합니다.
창작교육관에서는 청년 작가 정승원이 독일 유학의 추억을 북유럽 색채와 동화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창작관 2전시실에서는 정승원 전시와 연결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미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아트놀이터가 운영됩니다.
월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전국 23개 국립공원의 자연·생태·문화 가치를 전파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모색하는 월출산 국립공원 박람회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됩니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전시관과 23개 국립공원 홍보체험 부스, 명품 마을 특산품 판매, 국립공원 안전교실, 이동식 탐방 안내소, 국립공원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전라남도 영암군 숲숲협동조합은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지 2번 창고에서 '제1회 숲숲영화제 폐막식과 전시회'를 엽니다.
4~10일에는 청년 작가들이 생태를 주제로 그린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선 폐허로 남은 공간이 주제인 영화 3편이 상영됩니다.
7일 말하는 건축가, 8일 광천동 김환경, 9일 땅에 쓰는 시 등 3편입니다.
숲숲협동조합은 "이 영화들은 공간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 청년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숲숲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숲숲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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