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 5일 단오를 기념하며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2024 광주 사직단오제'가 열립니다.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은 단오를 맞아 광주의 새로운 명소인 희경루에서 오는 8일 '2024 광주 사직단오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문화의 혼과 전통을 담아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오전 10시 광주 사직공원 내 관덕정에서 활쏘기 대회로 시작됩니다.
이어 오전 11시 사직대제(社稷大祭)가 사직단에서 봉행됩니다.
사직대제는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백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목사출청행렬이 재현됩니다.
광주 남구청장이 광주목사를 대신하여 말을 타고 행렬을 이끌며, 뒤로는 취타대와 기수단이 따릅니다.
행렬은 5·18민주광장, 금남로, 중앙로, 희경루 구간을 순회하며 단오의 의미를 기립니다.
희경루에서는 개회식과 줄타기 공연, 단오음악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단오부채 그리기와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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