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일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
25일 오후 5시 버스킹 공연
25일 오후 5시 버스킹 공연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시와 장미가 어우러진 시화전이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립니다.
광주문인협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풍암호수 장미공원 일원에서 문인회원 200여 명이 출품한 시를 그림과 곁들여 전시합니다.
푸른 호수 빛과 붉은 장미꽃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시민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서정을 안겨줄 것입니다.
고향집 무궁화 피었다
아버지 기침
들풀은 놀란 듯
소리 따라 노래한다
8월 볕에
배어나는 연분홍 잎
무궁한 아버지 삶이었다
탐진강 강물따라 피었습니다
무궁한 무궁화꽃이
- 이성희 '무궁화'中
특히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는 호수공원 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립니다.
광주문협은 그동안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시화전을 개최해 왔으나 지하철 2호선 건설 공사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이근모 회장은 "5·18주간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장미 향기를 맡으며 시와 그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화전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문인협회 #시화전 #풍암호수공원 #장미정원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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