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엔JOY]힐링 찾아 삼만리 가지 말고 여기로 와!

    작성 : 2022-11-25 15:19:53
    본격적인 겨울이 아직 시작되기 전인 이번 주말, 알찬 전시와 공연을 만나러 나들이를 떠나 볼까요?

    ▲사진 : 고흥군 공식 블로그
    -학교가 미술관으로?

    전남 고흥에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전시 공간 '리:피움 미술관'이 있는데요.

    이 미술관은 아이들이 떠난 학교에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했다는 의미에서 '다시 피어나다'(리:피움)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미술관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 한지 작품만 감상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거리가 정말 다양합니다.

    미술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학창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정겨운 복도가 나오는데요.

    천장이 한지 작품으로 알록달록 꾸며져 있는 복도를 지나 전시실로 가면 더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 고흥군 공식 블로그
    1전시실에서는 한지의 화려함을 극대화한 조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학교를 활용해서 그런지 교실 창문에는 유리 대신 학생들 이름을 오린 한지 작품이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작품은 관람객들의 인생사진을 남길 포토존으로도 애용되고 있는데요.

    개인 사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나란히 앉은 모습을 담기도 좋다고 하니, 기념사진도 잊지 말고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관람을 한 후 미술관 안에 마련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내 투명 유리를 통해 추억이 떠오르는 학교 풍경을 바라보면 힐링이 절로 될 것 같은데요.

    이번 주말 전시도 보고 힐링도 하고 싶다면 고흥 리:피움 미술관을 추천드립니다!

    작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림이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 수요일에는 미술관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꼭 확인하세요.

    ▲사진 : 디어마이광주 홈페이지
    -대학로 핫한 연극 '운빨로맨스' 광주 상륙!

    대학로 대표 연극, 운빨로맨스가 이번주부터 광주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상연됩니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재해석한 운빨로맨스는 로맨틱 코미디로 2017년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대학로를 대표하는 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운명론자 여주인공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남주인공 제택후의 로맨스를 그린 연극입니다.

    여주인공 점보늬가 점집에서 일주일 안에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죽게 될 운명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점을 맹신하는 점보늬는 이후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 중 호랑이띠 제택후를 만나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연극 내용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 설렘과 웃음을 배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만큼 재밌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운빨로맨스는 내년 1월 1일까지 공연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하루 1회, 주말에는 오후 3시와 오후 6시 2회 진행됩니다.

    이번 주말 친구, 연인과 데이트 겸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 디어마이광주 홈페이지
    -예술 천국 광주!

    이번주 예술 천국 광주에서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펼쳐집니다.

    광주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특별 예술주간 '디어마이위크'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4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광주에 위치한 6개의 갤러리(맥시아트유니온, 민아트 갤러리, 아크갤러리, 예술공간 집, 플랫폼 와사비아,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에서 전시와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버스킹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예술 주간에서는 갤러리에 방문하지 않아도 광주 시내에서 전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와사비아는 정승원 작가 작품을 탑차에 랩핑해 광주 순회 전시 'Moon Project Moving Art Platform 展'을 진행합니다.

    26일부터 랩핑된 탑차 2대가 광주를 돌아다니며 전시 작품을 보여준다고 하니, 광주 시내를 돌아다니는 작품을 찾아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모든 갤러리의 전시는 26일부터 다음주 일요일(4일)까지 관람이 가능하고요.

    이번 주말에만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이벤트만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아크갤러리에서는 이번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은혜 참여 작가가 직접 얼굴을 그려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요.

    예술공간 집에서는 줄로 점을 이어 작품을 만드는 스트링 아트 원데이 클래스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에서는 이번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버스킹이 펼쳐진다는데요.

    디어마이위크와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디어마이광주 홈페이지(https://dmgj.kr/main/)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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