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교사 10명 중 6명은 정당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조합원 1,9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593명 중 65%(384명)가 '정당 가입 자유가 주어지면 정당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치기본권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정당 가입은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5%였습니다.
정답 가입 의사가 있는 사람(384명) 중 309명은 '당비만 내고 당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당직을 맡겠다'거나 '공직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적극 활동 희망자'도 20%에 달했습니다.

정당 가입 의사가 있다면, 어떤 정당에 가입하겠냐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68.22%로 가장 많았고, 조국혁신당(15.10%)이 뒤를 이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당연한 권리로 보장받았어야 할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 윤석열 탄핵 및 정권 교체로 정치 참여 의식이 고양된 상태인 점 등의 요인이 높은 정당가입 의사표시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이 공약을 정권 초기에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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