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학생생활관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등을 위한 임시숙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2일 유가족들에게 학생생활관 1인실 36실, 2인실 92실 등 총 128실을 지난달 29일부터 임시숙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대는 학생생활관을 유가족들이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고 식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휴게실에는 응급구호 키트와 생수, 과일, 라면, 음료, 커피, 다과 등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구비했습니다.
학생생활관 3층에서는 무안군 보건소에서 파견된 2명의 상담사가 상주, 유가족들의 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식당도 개방해 무료 조식과 중식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0주년 기념관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 목포대는 오는 4일까지 운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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