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버는 손흥민이 술값 3,000만 원 썼다'는 글을 올렸던 클럽 직원이 소속사의 강경대응 방침에 말을 바꿔 "김흥민이었다"는 답변을 내놓아 논란입니다.
지난 4일 SNS에는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고, 수천 만 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출전했는데요.
해당 글을 게시한 클럽 직원 A씨는 "퇴근한다, 손흥민 주급이 3억 3,000만 원이고 술값이 3,000만 원이니까 300만 원 월급 받는 직장인이 6만 원대 밥 먹은 것"이라며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이후 해당 글의 캡처본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는데요.
논란이 일자 손흥민 소속사 손앳풋볼리미티드 측은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이 없다"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확인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당일 경기 후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 등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A씨는 소속사의 강경대응 방침이 알려지자 "손흥민 선수 관련 질문하지 마세요 저는 김흥민형 말한 겁니다"라며 해명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급 3억 3,000만 원 받는 김흥민이 누군지 얘기하면 인정"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해라" "반성의 여지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윤수빈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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