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교정에서 낙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교사가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 불명에 빠졌습니다.
5일 낮 12시 4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 사회대학 주변 나무 옆에 30대 교사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쓰러진 시간 전후로 광주 전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A씨는 조선대에서 직무 관련 연수를 받았고, 쉬는 시간에 낙뢰가 떨어진 나무 옆을 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번개가 친 직후 나무 밑에 A씨가 쓰러져 있었다는 신고자 진술과 의료진의 판단 등을 토대로 A씨가 낙뢰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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