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원 단체들이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에게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와 전교조 광주지부 등은 4일 '광주교육평가회'를 열고, 이정선 교육감 취임 2주년을 평가했습니다.
앞서 이들 단체가 지난달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 이정선 교육감의 직무 종합 평가의 긍정 평가는 44.8%로 조사됐습니다.
교원단체는 절반에 그친 긍정 평가의 원인으로 소통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전교조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듣지 않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산 스마트기기가 방치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행사와 선심성 예산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2년 불거진 감사관 채용 의혹 해소도 촉구했습니다.
당시 개방형 감사관에 채용된 인물이 교육감과 고등학교 동창이며, 개인적 인연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현재 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광주교사노조 관계자는 "교육감은 몰랐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기 위한 필요 조치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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