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가 호남권의 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선 8기 들어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남·전북 도지사와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한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정읍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7년 나주에서 개최된 이후 7년 만에 열린 공식회의로 기존 협력과제 발굴 및 보고하는 방식이 아닌 경제·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보다 세밀하게 상호협력관계를 다짐하기 위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3개 시·도지사는 전국적인 초광역 메가시티 공론화 흐름 속에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결성하는 데 뜻을 모으고 공동의 목표를 향한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선언문에는 ▲3개 시·도 간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광역 교통망 확충 ▲경제동맹의 핵심인 재생에너지·이차전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산업 분야 신규사업 발굴·협력 ▲지방소멸 및 지방재정 위기극복 ▲동학농민혁명 선양 및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호남권 정체성 확보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및 효과적 실행을 위한 관련 특별법 제·개정등 입법과 국가예산 확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호남고속도로의 중복구간 및 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담양~화순, 담양~순천 고속도로 신설 및 노선 조정 등 호남권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6월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실무협의회를 했고, 기존 협력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과 새로운 공동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앞으로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TP), 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광역 SOC, 산업분야 협력 방안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도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호남권 시·도 간 인사 교류, 해외 호남향우들과 소통 강화,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 시·도 공연예술단 교류 등 기존 협력과제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3개 시·도는 또 이날 회의에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현을 위해 우선 추진할 사업을 추가로 합의했습니다.
추가 합의 사업은 ▲초광역 교통망을 최우선 과제로 전남 고흥-광주-전주-세종을 거치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추진 ▲'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동 생산·활용, 분산에너지 확산, 공동연구,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등에 협력 ▲호남의 풍부한 관광, 문화, 역사, 예술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호남 관광문화 주간' 공동 개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 실현을 위해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실무협의체 구성 후 구체적인 논의 지속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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