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6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60대 목사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준강간, 강제추행, 아동·청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직 교회 담임목사인 69살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경기 군포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8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입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A씨는 해당 교회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 교회에서 10년간 담임목사로 재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일부 피해자들은 미성년자였던 당시, 성범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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