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에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부터 공장 내부 밤샘 수색을 이어온 소방당국은 사고 이틀째인 25일 인원 100여 명과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명 수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노동자 22명이 숨졌습니다.
한국 국적은 2명, 나머지 20명은 외국 국적입니다.
연락이 두절된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화재 당시 사망자들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와 포장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망자들은 화성송산장례문화원과 화성장례문화원, 함백산추모공원 등 모두 5곳에 분산돼 안치됐지만,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워 아직 빈소는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과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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