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서 발견된 11살 남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2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2분쯤 영광군 홍농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9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주택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11살 남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피해 남자아이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에는 조부모와 아이만 있었고, 조부모만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조부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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