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학습을 갔던 1살 여자아이가 자신이 타고 온 어린이집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21일 오전 10시 40분쯤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주차장에서 생후 19개월 된 A양이 39인승 어린이집 버스에 깔렸습니다.
사고 직후 A양은 심정지 상태로 사고 현장에서 약 40km 떨어진 경남의 한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중증외상 환자를 수술할 수 없어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해당 어린이집의 인솔교사 5명과 A양 등 원생 29명은 산청군보건의료원으로 견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양이 버스에서 내린 후 우측 앞에 앉아 있는 것을 50대 버스 기사가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교사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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