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두 팀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Food 팀은 종가김치와 글로컬푸드로 출전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한국음식팀은 발효음식을 출품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광주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은 우수한 대회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K-Food 팀의 남예니는 나주시 도래마을 풍산홍씨 종가의 유자동치미와 집장삼채 등을 출품했으며, 김정아는 고흥군 곡부공씨 고산파 종가의 풋고추열무김치와 머위말이김치를 선보였습니다.
한국음식팀의 임유영은 국화물김치와 삼색묵샐러드를 출품했고, 조정민은 삼색꽃 무쌈김치와 구슬비빔밥을 선보였습니다.
지도를 맡은 식품영양학과 김지현 교수는 "학생들이 3개월간 종가김치의 원형을 재현하고 글로컬푸드를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광주여대 학생들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대통령상을 포함해 30여개의 다양한 상을 휩쓸어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한국음식관광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음식박람회로, 3천여명의 조리사가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대회는 한국음식의 관광 자원화와 한식 세계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의 후원을 받아 진행돼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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