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벗은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교정을 누빈 아프리카계 20대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3살 아프리카계 국적 유학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5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교정 안에서 알몸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약 15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업 스트레스가 심했다. 정신 질환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범행 당일 기숙사에서 옷을 벗고 나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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