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전남 곡성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14일 낮 12시 20분쯤 곡성군 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차량 14대, 인력 48명을 긴급투입해 1시간 15분 만인 오후 1시 35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당국은 벌채 작업이 이뤄지던 장소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한 가운데 4월 한 달간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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