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길 가던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전에도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3~4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30분 간격으로 20대 여성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A씨가 붙잡혔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5년 5월 새벽 시간 당시 19살이었던 A 씨는 버스정류장에 혼자 있는 사람 등 2명에 대한 강도상해와 성폭행 상해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재작년 출소했습니다.
출소 당시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출소 2년 만인 지난 10일 A씨는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범죄를 하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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