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버스 파업은 12년 만입니다.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조정 기한인 이날 오전 0시가 넘자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실무진 간 물밑 대화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힐지, 조속한 시일 안에 극적 타협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시내버스 #파업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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