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노숙인 수가 최근 3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광주 노숙인 수는 2021년 135명, 2022년 105명, 지난해 8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거리 노숙인은 같은 기간 30명에서 22명, 지난해엔 15명으로 줄었습니다.
시설 노숙인도 105명, 83명, 70명을 각각 기록하며 감소했습니다.
노숙인 감소세는 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센터는 지난 2021년 1월 다리 아래에서 추위에 방치된 노숙인이 숨진 것을 계기로 같은 해 4월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무등노숙인쉼터·광주희망원과 연계해 노숙인 상황별로 맞춤형 지원을 해왔습니다.
광주 5개 구의 노숙인 수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일시 보호와 일자리·주거 제공을 통해 자립을 도왔습니다.
거리 생활을 원하는 노숙인들에게는 보호시설 이용을 권유하고, 도시락과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맞춤형 자립 서비스 제공이 성과를 내면서 지역 노숙인이 감소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전문 심리 상담, 주거 시설 제공, 긴급생계비·일자리 지원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노숙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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