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시내 대학 캠퍼스에서 마약 판매 광고물이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0일 광진구 건국대와 마포구 홍익대,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 액상 대마 판매를 홍보하는 명함 형태의 광고물을 뿌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습니다.
전단에는 '액상대마를 가지고 있으니 연락 달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주로 지하주차장이나 미술대 건물 등에 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한 목적으로 전단을 뿌렸으며 "마약 광고 명함을 배포한 후 사기 범행을 하려 했다"며 실제 마약을 취급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정체불명의 액체를 소량 발견하고 성분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A씨의 최근 행적 등을 바탕으로 공범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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