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퇴임하는 현 헌재소장의 후임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15기)이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라며 "이종석 재판관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지명됐으며, 앞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판사 시절 원칙론자로 꼽혔으며 헌재 내에서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지명될 경우 1년의 잔여 임기밖에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다른 후보자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윤 대통령이 결국 이 재판관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헌재소장은 유남석 소장으로 다음 달 10일 퇴임 예정인데, 통상 헌재소장 퇴임 3, 4주 전에 후임자를 지명하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에는 윤 대통령의 지명 절차가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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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제발 니가한말 이라도 지켜라
대통령의 품위을 지키라는 말은 안할테니
그저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모습이 애처로울뿐이다 측은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