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가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으로 5일 포세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포세는 북유럽권에서 널리 알려진 거장으로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인형의 집'을 쓴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 3부작 중편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등 3편 등이 번역돼 있습니다.
포세는 이번 노벨상 수상자의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는데, 영국의 유명한 온라인 베팅사이트 나이서오즈(Nicer Odds)의 배당률 순위에서 중국 작가 찬쉐(殘雪·70)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포세는 "나는 압도됐고 다소 겁이 난다"며 "이 상은 다른 무엇보다도 다른 고려 없이 문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어진 상이라고 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포세가 5일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데 이어 6일에는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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