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맛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내일(8일) 오전, 비가 그친 뒤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주춤했던 장맛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거센 장대비에 시민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무더위는 잠시 물러났지만, 반복되는 비소식에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서기 / 목포시 상동
- "상가에 전부 물이 잠겨버리고 비가 많이 오면 걱정이 되고."
오늘(7일)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신안 흑산도와 보성엔 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광주와 순천, 목포는 6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낮 한때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일부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시 지산동의 한 인도에선 지름 1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나주와 함평에선 나무가 쓰러지는 등 1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8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기온도 다시 올라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 인터뷰 : 기혜진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 습하고 따뜻한 공기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이처럼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징검다리 장마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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