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조승환 씨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남 고흥군 홍보대사인 57살 조 씨는 어제(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고려축구협회 초청 행사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조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기록 4시간 22분을 세웠는데, 이번 대회에선 이보다 3분 늘린 4시간 25분을 기록했습니다.
조 씨는 "이번 퍼포먼스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가 전달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도 자신의 세계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퍼포먼스를 약속했습니다.
조 씨는 광양∼임진각 마라톤, 일본 후지산과 한라산 등반을 맨발로 도전해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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