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여고생 2명이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치여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시 서초구 서초역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17살 A양 등 2명이 달리던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두 학생 모두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양의 친구는 숨지고, A양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과속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택시기사는 학생들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며 신호를 위반한 A양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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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누구 인생 망치려고..그리고 전동킥보드 다 치워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