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대구시가 손을 잡고 성과를 내는 가운데 전남도와 경북도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소멸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가기로 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영호남 상생협력 대축전'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폭의 그림 같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영호남이 다시 만났습니다.
전남과 경북을 대표하는 특산물도 한자리에 펼쳐져 마치 '화개장터'를 옮겨온 듯합니다.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개막했습니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영ㆍ호남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어 가자는데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리 지방의 힘도 키워 가면서 경북과 전라남도가 지방 살리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데 힘을 합쳐서 힘껏 나아가겠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전남과 경북이) 서로 양보하고 같이 하자고 해서 이제는 전남ㆍ경북시대를 만들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도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전남도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영ㆍ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각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합니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협력을 통해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남과 경북도 '영ㆍ호남의 벽'을 허물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동안 순천만국제정원 탐방과 종가ㆍ고택 체험 등 보석 같은 전남의 생태와 관광자원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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