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ㆍ살해한 피의자들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5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3인조 일당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7명의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 후 살해해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상공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행법상 신상정보 공개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피의자가 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할 때' 가능합니다.
신상이 공개된 3명 중 36살 이경우는 피해자를 지목해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6살 황대한과 30살 연지호는 이경우에게 돈을 받고 피해자를 직접 납치ㆍ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이 씨가 대학 동창인 황 씨에게 범행을 먼저 제안했고, 황 씨는 과거 배달 대행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연 씨를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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