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 씨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의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의사 A씨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유 씨가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들과 유 씨의 집에서 확보한 압수물들을 이번 주까지 마무리한 뒤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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