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소형 가전제품을 훔쳐 중고장터에 내다 판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대전, 전북, 전남 등 전국 각지의 대형마트에서 23차례에 걸쳐 2,500만 원 상당의 소형가전을 훔쳤습니다.
주범인 A씨가 범행마다 10대 청소년들을 데리고 다니며 절도 수법을 가르치며, 함께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값이 비싸지만 부피가 작은 소형 생활 가전 제품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점원의 눈을 피해 도난방지용 전자 표식을 제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왔습니다.
훔친 물건은 개인 간 중고거래를 통해 현금화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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